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티벳 자비송

浩溪 金昌旭 2014. 8. 2. 00:24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 행복하기 위해서 더 큰 것을, 더 많이 얻으려 하지. 그게 다 우리의 욕망이라네. 욕망의 길은 끝이 없다네. 오히려 우리는 욕망 때문에 더 큰 것을, 더 많이 잃기도 하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증오·성냄·격정은 사람도 잃고, 사랑도 잃고, 건강도 잃게 만들지. 그래서 채우기에 앞서 비우는 일이 먼저 필요하다네. 티벳의 자비송은 욕망으로 가득찬 우리네 마음을 가라앉힌다네. 벌겋게 달아오른 우리의 마음을 바닷 속 깊이 침잠시킨다네. 2014. 8. 2 들풀처럼.

 

 

제가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제가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저의 부모님

스승들과 친척들, 친구들도

거룩한 삶을 닦는 이, 그 분들도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여기 가람에 있는 모든 수행자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 참고사항

0.2평의 기적, 108배 

http://blog.daum.net/kcw660924/2858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 캐롤  (0) 2014.08.14
테네시 왈츠  (0) 2014.08.08
공주는 잠 못 이루고  (0) 2014.07.26
국민체조  (0) 2014.07.26
그리운 나무그늘이여  (0) 201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