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오! 캐롤

浩溪 金昌旭 2014. 8. 14. 08:06

 

닐이 부르는 「오! 캐롤」(Oh Carol, 1958). 연인 ‘캐롤’에게 바친 노래라 한다.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리듬이다. 가사에는 사내들의 뻔한 거짓말이 담겨 있다. 그러나 때때로 여기에 혹하는 여자도 없지 않다. 무대는 아마도 방송 스튜디오인 듯하다. 헌데, 웃기는 것은 청중의 풍경이다. 한결같이 껌을 씹어대고 있다. 여자도 씹고, 남자도 씹는다. 아이도 씹고, 어른도 씹는다. 여기도 씹고, 저기도 씹는다. 짝짝 씹기도 하고, 질겅질겅 씹기도 한다.

 

닐 세다카(Neil Sedaka 1939- )는 미국 뉴욕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그는 내가 세상에 나올까 말까 고민하던 1960년대에 한창 인기를 누렸다. 그때는 기장이 짧은 바지를 입고, 거머리 기어가는 듯한 춤이 유행했던 모양이다. 촌스럽지만, 오히려 그것이 매력이자 마력이다. 그의 귀여운 표정은 시종 해맑다. 치아도 깨끗하다. 뭐든 먹고나서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2014. 8. 14 들풀처럼.

 

Neil Sedaka, Oh Carol

 

Oh! Carol

I am but a fool

Darling I love you though you treat me cruel

You hurt me and you make me cry

But if you leave me I will surely die

 

오! 캐롤

난 정말 바보랍니다

당신이 모질게 대해도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은 내 맘을 아프게 하고 날 울려요

그래도 당신이 날 떠난다면 난 죽어 버릴 거예요

 

Darling, there will never be another

Cause I love you so

Don't ever leave me

Say you'll never go

 

내 사랑, 내게 당신 외에 딴 여잔 없을 거예요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예요

절대 날 떠나지 말아요

절대 가지 않는다고 말해 줘요

 

I will always want you for my sweetheart

No matter what you do

Oh! Carol

I'm so in love with you

 

당신이 항상 내 연인이길 바란다오

당신이 무엇을 해도 상관 없어요

오! 캐롤

난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Oh! Carol

I am but a fool

Darling I love you though you treat me cruel

You hurt me and you make me cry

But if you leave me I will surely die

 

오! 캐롤

난 정말 바보랍니다

당신이 모질게 대해도 난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은 내 맘을 아프게 하고 날 울려요

그래도 당신이 날 떠난다면 난 죽어 버릴 거예요

 

Darling, there will never be another

Cause I love you so

Don't ever leave me

Say you'll never go

 

내 사랑, 내게 당신 외에 딴 여잔 없을 거예요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예요

절대 날 떠나지 말아요

절대 가지 않는다고 말해 줘요

 

I will always want you for my sweetheart

No matter what you do

Oh! Carol

I'm so in love with you

 

당신이 항상 내 연인이길 바란다오

당신이 무엇을 해도 상관 없어요

오! 캐롤

난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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