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시민도서관과 나락한알이 공동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초읍에 소재한 시민도서관은 부산의 대표 도서관. 벌써 10년 전, 박사논문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거의 두 달 간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곳. 추억과 고뇌가 서린 장소라 할까?
어언 10년이 지난 오늘, 여기서 특강을 했다. 주제는 '윤이상의 삶과 음악'.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삶의 궤적을 더듬은 시간이었다. 침을 좀 튀겼다. 50명에 이르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자리를 빼곡히 메워 주셨다. 진지한 눈빛에 가슴이 다 서늘했다. 오는 토요일에는 통영행, 다음 주 목요일 저녁에 다시 윤이상 제2탄이 진행된다. 2014. 9. 18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책자 표지.
포토 바이 이보름 님(나락한알 사무국장)
포토 바이 이보름 님(나락한알 사무국장)
포토 바이 이보름 님(나락한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