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사는 노옥분 시인께서 책을 한 권 보내왔다. 『깊은 나무 푸른 이끼』(세종출판사, 2014)다. '노옥분의 감성데이트'라는 부제도 붙어 있다. 노시인과는 수 년 전, 벌건 대낮에 을숙도에서 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나눈 달콤한 얘기가 잡지에 수록되었고, 그것이 다시 책으로 엮여져 나온 것이다. 쓰윽 한 번 훑어보니, 아담한 책자에 소담스런 이야기가 26편이나 담겨 있다. 내가 아는 분들도 적지 않다. 말랑말랑한 과자를 먹으면서 읽으면 좋을 듯하다. 조만간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열어야겠다. 2014. 11. 28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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