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다시 홍정수 선생님과

浩溪 金昌旭 2014. 12. 13. 18:43

 

홍정수 선생님께서 다시 부산을 찾으셨다. 밤엔 광복동 거리를 거닐고, 낮엔 송도와 다대포 바닷가를 순례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쩌랴. 노을은 어김없이 서녘하늘을 물들였고, 만남의 즐거움은 기껏 촌각(寸刻)에 지나지 않는 것을. 생애동안 우리는 얼만큼의 만남을 가져야 하며, 또 얼마나 많은 헤어짐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2014. 12. 13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포토 바이 조용연 님.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 송도에서 어느 노신사. 좌우는 이곳 전설(용의 아랫도리를 한 처녀와 어부의 애틋한 사랑)을 토대로 만든 상이다. 

 

포토 바이 조용연 님. 촌스러운 의상을 걸친 나(뽀대보다 얼어 죽지 않는 게 먼저다). 그리고 확연히 대비되는 노신사.  

 

포토 바이 조용연 님. 용의 아랫도리를 한 처녀와의 랑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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