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다. 그 가운데 나를 적시고, 너를 적시고, 마침내 우리 모두를 적셨던 노래가 있다면, 아마도 「고향의 봄」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이원수(李元壽)의 시에 홍난파(洪蘭坡 1898-1941)가 선율을 붙인 이 노래는 1930년 4월 21일 경성(京城) 연악회(硏樂會)에서 발행한 홍난파의 『조선동요 100곡집』(朝鮮童謠百曲集) 상편(上編)에 실려 있다. 2015. 4. 11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베를린방송교향합창단이 노래하는 「고향의 봄」(편곡·지휘 오성주). 아카펠라(a cappella), 즉 무반주 합창의 묘미가 새삼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