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서대학교에서 특강을 가졌다. 첫 방문이었다. 최신식 건물에, 첨단시설과 디지털 장비들이 즐비했다. 내가 맡은 강좌는 '노래로 읽는 부산'. CK-1 차세대 미디어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의 '부산학 강좌' 시리즈 가운데 하나였다.
최첨단 디지털 기기와 현란한 조작기술! 그러나 지식과 생각이 이를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창의적인 콘텐츠의 개발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 수 있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지역토착적 인문학 시리즈는 한 발 앞선 생각의 발현이다. 2015. 5. 20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