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李美子 1941- )를 모르면 간첩이다. 왜? '엘레지의 여왕'이니까. 그녀가 부른 '섬마을 선생님'은 1965년 이경재의 가사에 박춘석이 곡을 붙였다. KBS 라디오 연속극의 주제가다. 예나 지금이나 노래는 방송을 타야 뜬다.
이 외에도 그녀가 힛트한 주제가로는 1964년의 '동백아가씨'(한산도 작사·백영호 작곡), 1967년의 '그리움은 가슴마다'(정두수 작사·백영호 작곡), 1968년의 '여자의 일생'(한산도 작사·백영호 작곡), 1970년의 '아씨'(임희재 작사·백영호 작곡) 등 헤아리기 어렵다. 오늘 6월 4일 음악풍경에 일차왕림하면,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2015. 5. 29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1960년대식 뮤직 비디오. 이미자가 노래하는 '섬마을 선생님'
"해당화 피고 지는 / 섬 마을에 / 철새따라 찾아온 / 총각 선생님 / 열아홉살 섬색시가 / 순정을 바쳐 / 사랑한 그 이름은 / 총각 선생님 /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 가지를 마오 // 구름도 쫓겨가는 / 섬 마을에 / 무엇하러 왔는가 / 총각 선생님 / 그리움이 별처럼 / 쌓이는 바닷가에 / 시름을 달래보는 / 총각 선생님 /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 떠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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