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은 모두 시들고 병들어 마침내 죽는다. 그 누구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다. 2015. 11. 8 들풀처럼.
『숫타니파타』 대품(大品)
(578)
젊은이도 장년도 어리석은 이도 지혜로운 이도 모두 죽음에는 굴복해 버린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579)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아비도 그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친척도 그 친척을 구하지 못한다.
(580)
보라.
친척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지만,
사람은 하나씩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사라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