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터키행진곡

浩溪 金昌旭 2016. 10. 23. 12:17


음악을 연주한다(play)는 것은 논다는 거다. 그러니까, 음악을 잘 연주한다는 말은 악기를 갖고 잘 놀 줄 안다는 의미다. 주위에 잘 놀 줄 아는 연주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 놀아야 남도 잘 놀고, 내가 즐거워야 남도 즐겁다.


요컨대 놀이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화적 상상력과 창발성을 불러 일으키는 생산적 행위다. 오래 전에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호이징아도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 너, 그리고 우리는 모두 노는 인간이다. 2016. 10. 23 들풀처럼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이 변주하는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터키행진곡(Turkish march)은 본디 모차르트(W. A. Mozart 1756-1791)의 피아노 소나타 제11(K. 331)3악장. 모차르트가 마지막 론도(Rondo) 악장에 'Alla Turca'(터키 풍으로)라 쓴 데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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