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어르신 생신 기념

浩溪 金昌旭 2020. 4. 19. 08:47

어제는 모처럼 날이 화창했다. 하여, 그간 궂은 날씨 탓에 행하지 못했던 안락동 장인 어르신 생신 기념 나들이를 늦게나마 진행할 수 있었다. 폐허가 된 본가를 거쳐 강동동 황금오리알에서 오리를 구워 점심을 먹고 죽동동에도 들렀다. 다시 본가 근방서 쑥 등속을 캐고 가덕도 외양포로 향했다.

 

이미 가덕도는 천성~외양포 도로가 개통되어 관광지가 되었고, 그 기념으로 프로무지카가 외양포 전망대에서 '노을음악회'를 가진 바 있다. 1925년 외양포항 대항마을에 들어선 일본군 포진지를 둘러보고, 스러지는 노을을 뒤로 한채 가덕도 맛집 '소희네'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2020. 4. 19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일본군 포진지 앞의 이뿐이와 장인 어르신

 

포토 바이 들풀처럼. 일본군 막사 앞의 이뿐이, 장모님, 장인 어르신

 

포토 바이 들풀처럼. 포진지를 배경으로 한 꽃띠 장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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