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하고 나하고 폐허가 된 본가를 찾았다. 이른바 국책사업 에코델타시티 건설로 말미암아 우리 동네는 이미 폐허가 된지 오래다. 아직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 자위해야 할까? 그러나 이 역시 머잖아 남김없이 사라질 것이다. 오직 기억 속에만 존재할 수밖에 없는 내 살던 집, 뛰놀던 마을이여. 2021. 6. 7 들풀처럼
어제, 엄마하고 나하고 폐허가 된 본가를 찾았다. 이른바 국책사업 에코델타시티 건설로 말미암아 우리 동네는 이미 폐허가 된지 오래다. 아직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 자위해야 할까? 그러나 이 역시 머잖아 남김없이 사라질 것이다. 오직 기억 속에만 존재할 수밖에 없는 내 살던 집, 뛰놀던 마을이여. 2021. 6. 7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