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부산희망나눔(대표 박미라)가 사하구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15일부터 11월17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사하구 당리동 당리파출소 인근 부산희망나눔 사무실에서 ‘사하주민들, 인문학의 길에 들어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강이 바로 그것.
이 특강은 부산시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동양고전 ‘논어’와 ‘맹자’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 한국미술사 속의 사찰과 불상, 음악사, 돈의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마련된다.
인문학 특강 일정
날짜 |
프로그램명 |
강사 |
9월15일 |
재미있는 근·현대사-한국 근·현대사 엿보기 |
이동일(동아대 강사) |
9월22일 |
재미있는 근·현대사-한국 근·현대사 엿보기 |
이동일(동아대 강사) |
9월29일 |
미술사-한국미술사 속의 불상을 말하다 |
김광희(김해박물관) |
10월6일 |
미술사-사찰, 모든 것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
김광희(김해박물관) |
10월13일 |
돈의 인문학 |
박종호(에듀머니
사업본부장) |
10월20일 |
돈의 인문학 |
박종호(에듀머니
사업본부장) |
10월27일 |
동양고전-논어의 이해 |
여진호(삼성중 교사) |
11월3일 |
동양고전-맹자의 이해 |
여진호(삼성중 교사) |
11월10일 |
음악사-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노래 |
차재근(부산문화예술협의회 대표) |
11월17일 |
풀뿌리 현장사 |
부산희망나눔
사하품앗이
사하여성회
임영순 구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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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우리 지역 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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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부산희망나눔을 비롯해 사하품앗이, 사하여성회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풀뿌리단체에서 단체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풀뿌리 현장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또 특강이 모두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과 의논해 사하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가자, 우리 지역 기행’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미라 대표는 “최근 들어 인문학 강좌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도심까지 시간을 내서 찾아가기 힘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30명 마감.
강좌 관련 문의는 부산희망나눔 (902-665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