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로컬팜 15

농협 조합원 되다

오늘, 드디어 대저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었다. 일찍이 강서구 가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지대장을,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갈무리한 바 있다. 이후 가족의 위임장 등 각종 서류를 꾸며 농협에 제출하고, 최근 조합 이사회의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출자금 납입과 동시에, 출자증권을 발급 받음으로써 마침내 조합원의 자격을 얻은 것이다. 비로소 농부로 거듭난 셈이다. 전 과정을 마칠 때까지 거의 1년이나 소요되었나 보다. 2022. 11. 21 들풀처럼 ※ 참고사항 농협조합원 혜택과 배당금 모르면 손해 농협 조합원 혜택과 배당금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촌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다면 보통 농협 조합원에 가입을 합니다. 조합원에게 주는 혜택과 배당금을 잘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먼저 배 ajaegam..

가락로컬팜 2022.11.21

텃밭, 어떻게 가꿀 것인가?

알라딘에 주문했던 책이 마침내 당도했다. 조두진 씨가 쓴 ‘개정판: 텃밭 가꾸기 대백과’(푸른지식, 2021)다. 592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여기에는 텃밭에서 즐겨 재배할 수 있는 상추, 배추, 감자, 오이, 고추, 가지, 양배추, 옥수수, 고구마, 호박, 들깨, 참깨 등 46가지 작물재배법이 담겼다. 더욱이 여기에는 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텃밭의 흙 성질, 흙 성질에 따른 밭 만들기와 작물 재배법, 작물별 파종기와 수확기, 거름 주는 시기와 방법, 작물별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뢰할 만한 점은 책 쓴 이가 오랫동안 직접 텃밭을 일궜고, 실제 자신이 경험했던 바를 자세하게 써 놓았기 때문이다. 요컨대 말보다 실천이다. 2022. 3. 24 들풀처럼

가락로컬팜 2022.03.24

토마토농장

어제 벌건 대낮, 동네친구 김사장네 토마토 농장을 견학했다. 반쯤 스마트 팜이다. 1,500평 규모로 짓는데 땅값 빼고 2억 5천만원이 들었다(2020년 10월 축조). 2021년 1~2월 무렵에는 바로 근처에 45평 정도의 농기계 보관 창고를 지었고, 여기에는 1억 2천만원이 소요되었다. 또한 그 안에 6평 짜리(3m×6m) 컨테이너 휴식공간을 들였고, 650만원이 들었다. 1,500평 농장에는 19,000포기의 토마토 모종이 심겨 있다. 토마토는 씨앗 1알에 2,700원, 육묘장에서 1포기 키우는데 260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 밖에 CCTV 설치 등에도 소소하게 비용이 투입되었다. 그래도 기존의 각종 농기계들(분류기, 트렉트, 콤바인 등)은 이미 완비되어 있는 터라 별다른 비용이 일절 없다. 견..

가락로컬팜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