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힘이 세다
안국(安國) 스님께서 발행하는 참선도량 부전선원 소식지 「희망붓다」 창간호(2022년 가을)에 한 필을 썼다. 일찍이 김승옥(金承鈺)이 ‘염소는 힘이 세다’고 했지만, 그 염소는 오늘 아침에 죽었다. 그러나 음악은 죽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에 어떤 힘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2022. 11. 29 들풀처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래도 춤추게 할 정도의 칭찬이 무릇 사람을 춤추게 하지 못하랴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요컨대 칭찬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빗대어 본다면, 음악은 식물도 춤추게 합니다. 식물이 춤출 정도의 음악이라면 능히 사람도 춤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