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부산' 2021년 6월호(통권 제192호)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꿔 놓았다. 가고 싶은 곳을 갈 수도 없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도 없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문화예술공연은 거의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에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음악풍경이 작은 쉼터를 마련했다. 비록 올해도 비대면 콘서트로 시작을 했지만, 이번 5월 1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짜장면을 먹는 대신에 역사문화 투어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제27회 짜장콘서트 제1부 ‘보다’는 부산 근현대 역사문화 투어로 시작했는데, 한국전쟁 시기 대한민국 임시수도 정부청사였던 동아대 석당박물관을 출발점으로 부산 전차, 임시수도기념관을 살피는 코스였다. 석당박물관 도슨트인 문화유산해설사의 맛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