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사문방(사하문화사랑방) 모임을 가졌다. 공동대표 최우석 원장을 위시해서, 김문홍 연극평론가, 박병주 감독, 한승정 의원, 이지윤 회계, 장미숙 국장, 김명숙 단장, 김나영 부단장 등이 참여하다. 2013. 6. 23 돌산산장에서
포토 바이 최우석 원장. 먹성 좋은 님들, 다들 먹기 바쁘다.
하산해서, 마침내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혹은 사랑해야 하는 방을 하나 구했다. 대중교통과도 아주 가까이에 위치한 곳이다. 명색이 문화사랑'방'인데, 지금껏 방이 없어 카페나 다방, 병원 등으로 떠돌이 신세였던 것이 그 얼마였던가! 이게 다 김영준·최우석 두 공동대표의 지극한 물심양면 덕분이다. 이제 공간을 문화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일 듯 싶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예산 범위 내에서 문화살롱이나 문화포럼을 여는 것이 좋겠다. 특히 단절, 혹은 해체되어 가는 우리네 집안의 결속력을 문화를 통해 복원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려면 아이와 아버지, 아이와 엄마, 아이와 아이, 엄마와 아버지가 가능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극 마련되어야 한다. 사문방은 '험한 세상의 다리'다.
Simon·Garfunkel, Bridge over Troubled Water
그대 지치고 서러울 때
두 눈에 어린 눈물
씻어 주리라
고난이 와도
오~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그대 괴롭고 외로울 때
그대 지친 영혼
위로하리라
재난이 와도
오~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그대 마음이 흔들릴 때
그대 위해 나는
기도하리라
고통이 와도
오~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지키리
험한 세상에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아름다운 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식, 애니메이션으로 듣다 (0) | 2013.06.27 |
---|---|
여관집 여주인 (0) | 2013.06.25 |
문화예술교육 자문위원회 (0) | 2013.06.20 |
복길이 (0) | 2013.05.17 |
나는 이렇게 읽었다 (0) | 201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