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저(大渚) 본가에 농활(農活)을 다녀왔다. 땡볕에 밭일이 쉽지 않다.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비 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가뭄이 계속된다. 문득 인기척이 있어 뒤돌아보니, 백합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노오란 꽃잎이 소담스레 흐드러졌다. 눈이 훠언히 밝아왔다. 2014. 7. 1 들풀처럼.
오늘 대저(大渚) 본가에 농활(農活)을 다녀왔다. 땡볕에 밭일이 쉽지 않다.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비 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가뭄이 계속된다. 문득 인기척이 있어 뒤돌아보니, 백합이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노오란 꽃잎이 소담스레 흐드러졌다. 눈이 훠언히 밝아왔다. 2014. 7. 1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