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예술문화비평가협회 이사회가 열렸다(7시, 중앙동 갤러리 아트 스페이스 유). 거기서 연극평론가이자 극작가이신 김문홍 선생님으로부터 희곡집 한 권을 하사 받았다. 『지상의 방 한 칸』(해성, 2014)이라는 제목의 근작이다. 여기에는 모두 6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그 분이 오신다'다. '그가 오신다'거나 '그 놈이 온다'가 아니고, 꼭 '그 분'이 '오신다'다. 반듯하다. 과연 얼마나 크고 대단한 분일까? 도대체가 궁금증을 견딜 수 없다. 2015. 2. 7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희곡집 표지.
스캔 바이 들풀처럼. 희곡집 속지의 작가 친필. 내 이름이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