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혼례식 날. 젊은 남녀가 혼례를 치렀다. 혼례를 치른다는 것은 그들에 있어 가장 빛나는 한 때를 맞았다는 거다. 그러나 달이 차면 기우는 법, 빛은 이 시점부터 점점 흐려진다. 누구나 그렇다. 2016. 9. 4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신랑과 혼주. 그 옆에는 부지런히 봉투를 주고 받는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20년이 훌쩍 지난 커플. 그러나 아직 해맑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가을 속 봄같은 여인.
포토 바이 들풀처럼. 혼례식이 시작되기 전, 안사돈의 워킹 리허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