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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스며드는 실핏줄

동길산 시인께서 음악풍경과 관련된 칼럼을 써 주셨다(예술에의 초대 2021년 9월호, 통권 제357호). '작아서 아름다운', 혹은 '작지만 강한' 문화의 의미가 새삼 돋보인다. 시인의 글은 시대에 대한 통찰력과 섬세한 필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감사의 마음 가득하다. 2021. 8. 31 들풀처럼 가느다랗지만 구석구석 스며드는 실핏줄 동길산 시인·본지 편집위원장 코로나가 오래간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다 보니 문화예술계 역시 어렵다. 공연계가 특히 그렇다. 비대면으로 활로를 찾고는 있지만 완벽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공연예술은 대면을 전제로 하는 까닭이다. 연주자와 관객이 숨소리마저 맞추어 나가면서 하나가 될 때 예술성은 극치를 이룬다. 그렇다고 코로나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 코로나는 강하지만..

쟈니스키키

오페라 '쟈니스키키' 공연에 초대 받았다. 솔오페라단 이소영 단장께서 친히 연락해 왔던 터다. 코로나 시국에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9월 3일(금요일) 금정문화회관으로 거침없이 달려 갈 참이다. 2021. 8. 31 들풀처럼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 ‘쟌니 스키키’ 부산서 막 오른다 솔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푸치니의 가족 오페라 ‘쟌니 스키키’ 2015년 공연 장면. 솔오페라단 제공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 www.busan.com

아름다운 날들 2021.08.31

다봄, 수료증 받다

둘째 여식 다봄이 수료증을 2개 씩이나 받아왔다. 여름방학 내내 학교에 나가더니, 여간 가상한 일이 아니다. 무수리 같기도 하고, 물메기 같기도 한 이 여식을 어찌 장하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오랑우탄보다 낫다고 내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다봄, 따봉! 2021. 8. 31 들풀처럼 ※ 각주 : 따봉(Tá bom)이란, 포르투갈어로 '좋다'는 의미.

아름다운 날들 2021.08.31

음풍주보

본디 음악풍경에서는 월간 소식지 '음풍월보'(音風月報)를 오프라인으로 제작하려 했다. 그러나 재정적 문제로 말미암아 부득이 주간(週刊) '음풍주보'(音風週報)를 온라인으로 만들고자 한다. 1. 제작 목적 지역 음악문화의 저변확대 음악생산자와 수용자 간의 상호 소통과 공감 후원회의 안정적 구축을 통한 문화사업 발굴·개발 2. 원고 및 발송 내역 발행횟수 : 주 1회(매주 토요일 12:00 배포) 배포대상 : 전 회원 및 기타 원고마감 : 매주 목요일(18:00) 원고편집 : 매주 금요일 3. 편집방향 및 내용 음악풍경 새소식 및 지난 소식 신입회원 소개(사진) 회원소식(취업·결혼·개업·승진·상장례 등 가정대소사) 후원회원 명단 및 모집광고 ※ 문의 음악풍경 기획실 051) 987-5005

청년음악가를 위하여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에서는 독주회 및 독창회를 준비하는 청년음악가들을 위하여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음악가 : 만 18~34세의 남녀 음악가(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에 준함) 스토리텔링 콘서트란, 기존의 구태의연한 음악회 형식에서 탈피해서 연주곡과 삶에 얽힌 이야기로 진행되는 콘서트로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음악회 형식에 의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콘서트를 말합니다. 이에, 청년음악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1. 기획 : 스토리텔링에 의한 컨텐츠 프로그램 2. 홍보 : 신문·방송·잡지 및 SNS 등 3. 진행 : 전문 진행자에 의한 콘서트 진행 4. 특전 : 음악풍경 콘서트 참여 기회 부여(검증후) 5. 기타(옵션) - 대관 대행 - 홍보물(포스터·팸플릿) ..

카테고리 없음 2021.08.27

9월 짜장콘서트

제31회 짜장콘서트=9월 4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로비. 당일 오후 1시 30분 동아대 석당박물관 로비에서 출발하는 ‘부산 근현대 역사문화 투어’에 이어 열리는 콘서트. 초청 연주자 피아니스트 정은희, 앙상블 ‘프로무지카’ 소속 바이올리니스트 원아름, 첼리스트 이강수가 출연. 진행 음악풍경 이진이 기획실장. 피아노 3중주로 편곡된 가요 ‘당신은 모르실거야’(길옥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조덕배) 비롯해 팝송 ‘마이 웨이’(클로드 프랑소와) ‘예스터데이’(폴 매카트니), 재즈 ‘나를 달나라로 데려가 줘요’(바트 하워드), 샹송 ‘사랑의 찬가’(모노) 등을 들려줄 예정. 창작곡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새벽길’(박규동)도 소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객 선착순 제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