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시대 141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 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치레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잔 사 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 ..

힐링의 시대 2016.06.12

지나친 발성연습

우리가 몰랐던 사실 가운데 하나는 호흡, 즉 숨쉬기의 중요성이다. 생존하기 위해서 먹고 자는 일이 필수조건임은 누구나 안다. 이에 비해 숨쉬기가 훨씬 더 중요한 생존조건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오히려 모른다. 하루이틀 먹고 자는 일을 멈추어 보라. 비록 고통이 따를지언정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잠시라도 숨쉬기를 멈춘다면? 요컨대 숨 떨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하루에 22,000번의 숨쉬기를 한다. 집에서도 하고, 길거리에서도 한다. 사무실에서도 하고, 술집에서도 한다. 숨만 잘 쉬어도 잘 산다. 2016. 5. 29 들풀처럼

힐링의 시대 2016.05.29

삶의 길, 주역에 묻다

엊저녁, 백영제 교수에게 이끌리어 나락한알에 들렀다. 모처럼, 그리고 우연한 일이었다. 때마침 그곳에서는 생명평화운동가 김재형 선생의 주역(周易) 강의가 열렸다. 역(易)은 상호작용이고[交易], 변화를 일으키며[變易], 변하지 않는 것을 아는 지혜[不易]다. 무엇보다, 역은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나 스스로 삶의 길을 가늠할 수 있다[簡易]. 궁즉통(窮則通), 통즉변(通則變). 극에 이르면 통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통하면 마침내 변화가 일어난다. 2016. 2. 23 들풀처럼

힐링의 시대 201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