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참한 음악가들 경애하는 만화가 이택종 화백의 일러스트 참 참한 음악가들이 여기 한데 모였도다 다들 자아를 실현하고,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헌데, 음악평론가가 없어 아쉽도다 담배를 물고, 소줏잔을 찌클며 그러면서도 원고지 빈 칸을 메우고 있는. 원본주소 http://blog.daum.net/domoo.. 아름다운 날들 2013.04.14
부산오페라하우스, 지역예술가를 위한 것인가? 부산오페라하우스 시민토론회에서 나는 지역예술가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할 참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것은 오늘 토론회의 주제다. 이 말은 곧 부산오페라하우스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다름 아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산에.. 아름다운 날들 2013.04.09
걸음을 옮길 때는 해 뜨고 달 지는 것이 쉬운 일이랴 사람이 산다는 것도 그와 같은 일이다 걸음을 옮겨 자취를 남기는 것 또한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니랴? 서산대사 휴정(西山大師 休靜 1520-1604) 踏雪野中去 눈 덮힌 들판을 걸어 갈 때도 不須胡亂行 모름지기 어지럽게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 아름다운 날들 2013.04.07
에코델타시티를 아십니까? 내 고향은 강서구 대저2동이다. 고래(古來)로 땅 파서 먹고 사는 농촌이다. 짭짤이 토마토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작년부터 부산시가 여기에 '에코델타시티'라는 거창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삼각주라 '델타'는 맞다. 그러나 에코는 무슨 얼어죽을? 차라리 '개코'다. 이명박이 4대강 사업.. 아름다운 날들 2013.03.15
오페라하우스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급기야 부산시가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나는 부산음악협회의 추천으로 32명 중 1명의 위원이 되었고, 시장 명의의 위촉장까지 받았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후 논의과정에서 진중하게, 그러나 할 말은 하겠.. 아름다운 날들 2013.03.12
애독자 여러분께 부산시민오케스트라 창립콘서트에 제 블로그 애독자 여러분을 초청코자 합니다. 초청권 매수 : 총 100매(1인당 2매) 초청인원 : 50명(선착순) 초청대상 : 애독자 가운데 당일 반드시 참여할 수 있는 분 초청방법 : 블로그에 댓글 남기기(성함 및 전화번호) 초청권 배부 : 콘서트 30분 전 대극장.. 아름다운 날들 2013.03.01
빛나는 졸업장 맏딸 다슬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2013. 2. 15). 남달리 받은 상이 없었다. 받은 상이 없으므로 상장이나 상품, 혹은 상금이 있을 턱 없다. 빛나는 졸업장이 유난히 빛났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학교 입구에 내걸린 플래카드. 하늘이 사뭇 높푸르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단상의 교장 선생.. 아름다운 날들 2013.02.15
상장을 받다 우리집 막내 강아지가 상장을 받았다. 너무나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생애 첫 상장이다. 30명의 반 아이들 가운데 23명이 받은 상장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너무나 기특해서 족발을 사 주었다. 아름다운 날들 2013.02.05
위촉장을 받다 강서구 창의도시개발자문위원 위촉장을 받다. 그간 이곳저곳에서 몇몇 감투를 받았지만, 강서는 내 고향, 그 감도(感度)가 남다르다. 그러나 내가 나고 자란 고향이 이른바 에코델타사업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머잖아 나는 실향민이 될 것이다. 마음이 아프다. 아름다운 날들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