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집 여주인 극단 시나위의 '여관집 여주인'을 보았다. 사하문화사랑방의 최우석 공동대표의 하해와 같은 음덕 덕택이다. 180여 석의 한결아트홀은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뽀대' 나는 소극장이었다. 또한 연극도 중간에 인터미션을 마련할 정도로 긴 시간의 공연이었다. 젊은 배우들의 연기력도 만만.. 아름다운 날들 2013.06.25
사문방, 마침내 방을 구하다 정말 오랜만에 사문방(사하문화사랑방) 모임을 가졌다. 공동대표 최우석 원장을 위시해서, 김문홍 연극평론가, 박병주 감독, 한승정 의원, 이지윤 회계, 장미숙 국장, 김명숙 단장, 김나영 부단장 등이 참여하다. 2013. 6. 23 돌산산장에서 포토 바이 최우석 원장. 먹성 좋은 님들, 다들 먹기 .. 아름다운 날들 2013.06.24
문화예술교육 자문위원회 "따뜻한 사람들의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부산희망나눔의 2013년 지역문화예술교육 활성화사업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다. 어제 첫 모임이 사무국에서 열렸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내가 어찌 빠질 수 있으랴!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무한한 신뢰와 .. 아름다운 날들 2013.06.20
복길이 본가에 들르다. 못 보던 강아지 한 마리 꼬랑지 흔들며 반기다. 귀엽고 앙증 맞은 백구(白狗)다. 내가 친히 이름을 하사하다. '복동'(福童)이라 했다가 돌산산장 것과 같아서, '복길'(福吉)이라 칭하다. 집안에 '복'(福)과 '길'(吉)을 가져다 줄 강생이라는 의미다. 그나저나 '전원일기' 복길이.. 아름다운 날들 2013.05.17
나는 이렇게 읽었다 찔레꽃 피는 봄날이다. 오늘, 나는 전명숙 시인께서 보내주신 시집 한 권을 받았다. '전갈'(해성, 2012)이라는 제목이다. 스캔 바이 들풀처럼. 시집 표지. 스캔 바이 들풀처럼. 내 이름이 선명한 시인의 친필. 받자마자 몇 편을 읽었다. 그러나 한결같이 해독(解讀)이 쉽지 않다. 여전히 알듯.. 아름다운 날들 2013.05.15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 실천하는 지성, 김수우 시인께서 새로 나온 책을 보내주셨다. '당신은 나의 기적입니다'라는 제목의 사진 에세이집이다. 칼럼쓰기와 강연, '백년어' 발간, 편지행사, 무엇보다 서원 운영에 여간 분망하지 않으실 터인데, 언제 사진 찍고 에세이도 쓰셨는지 참 놀라울 따름이다. 스캔 바이 .. 아름다운 날들 2013.05.12
세족식 거행 어버이 날이다. 충성스런 강아지들의 경건한 세족식(洗足式). 기특한 것들, 통닭 한 마리 사주기로 했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왼쪽 발은 막내, 오른쪽 발은 둘째가 책임지다. 포토 바이 들풀처럼. 본격적 세족. 발바닥에 이는 잔물결을 보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세족식이 끝난 후 발닦기 .. 아름다운 날들 2013.05.08
즐거운 운동회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아이들이 많으니, 눈도장 찍기도 버겁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만국기가 펄럭인다. 예전의 가을운동회가 이제는 봄운동회다. 이름도 '어울림 한마당'으로 바뀌었다. 종일 열렸던 것이 요새는 오전에 뚝딱이다. 먹거리 장사도 보이지 않고, 동네가 출렁이던 옛 풍.. 아름다운 날들 2013.05.03
석등 이홍진 화백(동성고 미술교사)으로부터 선물 받다 석등(石燈)을 묘사한 그림이다 무명(無明)의 세상을 밝히라는 말씀이 아니랴. 포토 바이 들풀처럼. 전체 그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윗 부분 그림. 아름다운 날들 2013.04.28
참 참한 음악가들 경애하는 만화가 이택종 화백의 일러스트 참 참한 음악가들이 여기 한데 모였도다 다들 자아를 실현하고,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헌데, 음악평론가가 없어 아쉽도다 담배를 물고, 소줏잔을 찌클며 그러면서도 원고지 빈 칸을 메우고 있는. 원본주소 http://blog.daum.net/domoo.. 아름다운 날들 201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