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음악협회와의 협약식 및 음악풍경 창립식 TEL. 051-987-5005(~8) Fax. 051-987-5009 musicview1@daum.net http://blog.daum.net/musicview1 604-080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398-22 신익타운상가 4동 201호 콘셉트 : 조촐함, 단순함, 짧음 부산음악협회와의 협약식 및 음악풍경 창립식 때 : 2013. 11. 30(토) 오후 5시 곳 : 음악풍경 연주홀 사회 : 이진이 사진 : 문진우.. 아름다운 날들 2013.11.19
김다여름 피아노 독주 어린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했던가? 갓 꾸민 '음악풍경' 연주홀에서 초딩 2학년 짜리 내 여식이 앞서 연주무대를 열었다. 이른바 '피아니스트 김다여름 독주회'다. 관객은 나와 이뿐이 단 둘. 조명만큼이나 인사성도 밝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 감싼다고 했던가! 어쨌거나 이뿐 내 강.. 아름다운 날들 2013.11.17
호랑이 아줌마 연극 '호랑이 아줌마'를 보러갔다(2013. 11. 13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을숙도 연극열전의 일환이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다리오 포의 작품을 한국 근현대사와 연관시켜 각색한 것으로, 배우 권철이 서울 및 전국 투어 700회 이상 공연한 바 있는 모노 드라마다. 1인다역으로 1시간 넘.. 아름다운 날들 2013.11.13
야시짓 막내 다여름(초딩 2년)의 꼴값. 학원에서 피아노 연주발표회 직전 풍경이다. 이날 야시는 '시인과 나'를 연주했다. 2013. 11. 8 이화아카데미에서 포토 바이 이뿐이. 포토 바이 이뿐이. 아름다운 날들 2013.11.09
추석풍경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20리를 걸어 열하룻 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뿐이는 대추를 안준다고 울었다. 송편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와지면 이뿐이보다 삽살개가 .. 아름다운 날들 2013.09.17
부추꽃 대저 본가에는 부추꽃이 만발하다. 줄기 사이에 꿀벌도 잉잉댄다. 새하얗게 흐드러진 꽃더미를 볼라치면, 눈마저 화안히 밝아온다. 2013. 9. 8 樂文坊主 포토 바이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아름다운 날들 2013.09.08
우리집에 분수 있다 우리집에 분수(噴水)가 있다. 분수(分數)에 맞춰 10년 된 우림아파트에 산지도 벌써 4년, 오늘에야 비로소 아파트 뒷켠 담벼락에 그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잘 보이는 한길가에 위치해야 집값도 오르는데, 다 글렀다. 그렇지만, 감히 다대포 낙조분수에 비할까마는 솟구치는 물줄기가 .. 아름다운 날들 2013.08.26
심신평강의 길 한동안 뜸했던 108배를 오늘 새벽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이뿐이와 둘이서만 하던 것을 이제는 아이들도 총동원시켜 함께 하게 되었다. 이미 KBS-TV '생로병사의 비밀: 108배의 수수께끼'에서도 방송되었듯이 108배는 종교와 무관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 다이어트 효과 만점의 저강.. 아름다운 날들 2013.08.16
벗는다는 것 벌써 20년 전에 '부산매일'에 쓴 글이다. 부산매일하니까, 혹자는 매일우유를 떠올릴지 모르겠다. 지금은 형체도 없이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지만, 한때 부산시장했던 안상영 씨가 사장으로 있었다. 글을 쓴 때는 이른바 '보이네 패션'이란 것이 유행할 시기였다. 빛 바랜 종이신문, 그러.. 아름다운 날들 2013.08.12
흘레 붙는 개를 보며 오늘은 삼복 중 말복. 개나 닭이 생각나는 복날이다. 수 년 전, 아래 글을 어느 신문사에 보냈다. 그러나 퇴짜를 맞았다. 너무 음탕한 내용이라는 것이었다. 오늘 대저 본가에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의 작렬하는 태양은 그때와 같았으나, 어디에도 그때 그 개는 보이지 않았다. 2013. 8. 12 악.. 아름다운 날들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