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설 연휴가 끝나고 있다. 그래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지지배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해 너희들 절값이 짭짤하니, 조금씩만 내 놓지 않으련? 근래 우리나라에 AI가 창궐해서 생매장 당하는 닭들이 얼마나 많으냐? 이들 슬픈 생명을 위로해야 하지 않겠늬? 그러나 제 손에 들어온 돈 나.. 아름다운 날들 2014.02.02
꼴값 야시 피아노연주 사진이 나왔다. 때 빼고 광 내고, 날개까지 달았으니 꼴값도 적잖이 비싸게 친다. 여기에 뽀샵 기술도 한 몫 했으니, 일러 무삼하리오. 그러나 한 장 사진도 시간이 흐르면, 돌이키고 싶을 만큼 귀한 추억이 아니랴. 2013. 12. 11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아름다운 날들 2013.12.11
문학을 탐하다 부산일보 최학림 논설위원께서 책 한 권을 보내왔다. 『문학을 탐하다』(산지니, 2013)라는 제하의 신간이다. 문학기자 10년, 여기에는 웬만한 지역 시인·작가들이 망라되어 있고, 그들의 작품이 예리하게 분석·해석되고 있다. 전 3부로 구성된 책에는 최영철·유홍준·엄국현·신진·.. 아름다운 날들 2013.12.05
멘토링 콘서트 사상문화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멘토링 콘서트'에 다녀오다. 손꼽아 보니, 벌써 3번 째 왕림이다(9/25, 10/30). 이것은 딜레땅뜨 예술단체에게 실제 무대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그들의 예술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무.. 아름다운 날들 2013.11.28
엄마, 스타 되다 7순의 엄마가 무대에 섰다. 직접 쓴 수필을 낭독하기 위해서였다. 제목은 '내 동생에게'라는 서간체의 글이다. 진솔한 내용, 차분한 낭독이다. 세 분의 할매가 무대에 섰지만, 단연 엄마가 최고다. 일찍이 스물 셋에 아부지한테 시집와서 쌀농사·밭농사에 허리 펼 날이 없었다. 슬하의 3남.. 아름다운 날들 2013.11.28
송방송 박사를 뵙다 한국 음악학계의 거목이신 송방송 박사께서 부산에 오셨다. 실로 오랜만의 내부(來釜)다. 해운대에서 꼬리곰탕을 한 그릇씩 해치웠다. 밥 먹고 나서, 국립국악원에서 갓 펴낸 구술채록집 『송방송』(구술총서 7)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선생님의 삶의 역정이 .. 아름다운 날들 2013.11.26
한 아이, 세상의 빛 보다 막내 처제가 아이를 낳았다. 첫 아이다. 열 두 시간을 틀어서 겨우 낳은 아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未堂)듯이 새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스럽다. 신생아실에는 온통 새 생명으로 가득하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 아름다운 날들 2013.11.24
응답하라, 허남식 에코델타시티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봉우)가 주관한 "부산시민·강서주민들의 대안에 응답하라" 행사에 다녀왔다(2시 강서예술촌). 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아름다운재단과 환경재단이 후원했다. 먼저 여기서는 '부산에코델타시티에 관한 부산지역 전문가 성명'이 발표되었다. 그 요.. 아름다운 날들 2013.11.23
새 명함이 나왔다 새 명함이 나왔다. 이번에는 '음악풍경' 기획위원장 타이틀이다. 음악평론가, 사하문화사랑방 이사, 부산시민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이어 새로 찍은 명함이 많기도 하다마는, 먹어주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고나. 오호, 통재라! 그러구러 해가 저문다. 2013. 11. 20 들풀처럼. 앞면 뒷면 아름다운 날들 2013.11.20
부산음악협회와의 협약식 및 음악풍경 창립식 TEL. 051-987-5005(~8) Fax. 051-987-5009 musicview1@daum.net http://blog.daum.net/musicview1 604-080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398-22 신익타운상가 4동 201호 콘셉트 : 조촐함, 단순함, 짧음 부산음악협회와의 협약식 및 음악풍경 창립식 때 : 2013. 11. 30(토) 오후 5시 곳 : 음악풍경 연주홀 사회 : 이진이 사진 : 문진우.. 아름다운 날들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