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풍경 지난 설 바로 전날 벌건 대낮이었다. 고향 친구들이 몇몇 모였다. 명지 구포횟집에서 쇠주로 1차 하고, 신명지 포구에서 비어를 땄다. 외지에 사는 창권이 뒤늦게 기록사진을 보내왔다. 2016. 2. 28 들풀처럼. 포토 바이 김창권. 명지 포구에 봄빛이 감돈다. 포토 바이 김창권. 왼쪽부터 나, 복.. 아름다운 날들 2016.02.28
박시춘 사진 오늘 홍영철 원장님(한국영화자료연구원)으로부터 귀한 자료를 얻었다. 대중가요 작곡가 박시춘(朴是春 1913-1996) 선생의 젊은 시절 독사진이다. 빛 바랜 사진이 외려 운치를 더한다. 이현주 박사(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께서 전해 주셨다. 밀양출신의 박시춘은 「애수의 소야곡」·「.. 아름다운 날들 2016.02.21
북 콘서트 현장풍경 지난 달, 북 콘서트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이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00명에 이르는 손님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그 가운데 한 시민이 현장풍경을 영상으로 꾸며주었다.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다. 2016. 2. 20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부.. 아름다운 날들 2016.02.20
야시의 학예회 막내 여식, 야시 김다여름의 낙동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예발표회가 오늘 즈들 교실에서 열렸다. 간밤의 숙취가 여전했으나, 리코드를 갖고 오라는 긴급 언명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짓도 아직 두 번이나 더 남았다. 애비의 길은 멀고 험하다. 2016. 2. 12 들풀.. 아름다운 날들 2016.02.12
마리안 앤드슨을 아시나요? 어제 북 콘서트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 시작 직전에 홍영철 원장님(한국영화자료연구원)으로부터 귀한 사진을 한 장 얻었다. 이 시기, 부산에서 열린 마리안 앤드슨(Marian Anderson 1897~1993)의 독창회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2016. 1. 29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앤드슨은 미국의 알.. 아름다운 날들 2016.01.29
북 콘서트 풍경 북 콘서트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이 오늘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00명에 이르는 손님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그 가운데 몇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책임연구원 이현주 박사(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께서 찍은 것이다(몇몇은 김문홍 극작가 촬.. 아름다운 날들 2016.01.28
다시 새 명함 새 명함이 나왔다. 새해도 밝았으니, 변화가 필요한 터다. 2016. 1. 17 음악학박사(Ph. D) 김창욱. http://www.음악풍경.com/ 아름다운 날들 2016.01.17
이역에서 날아온 새해 선물 먼 이역땅에서 소포가 날아왔다. 나성(羅城,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홍정임 여사(홍난파 선생의 둘째 따님)께서 보내온 것이다. 여사는 올해로 일흔아홉이다. 정축년(丁丑年)에 태어났다해서 아버지가 '정임'(丁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사가 태어났던 1937년 7월 1일, 난파 선생은 옥고를.. 아름다운 날들 2016.01.07
진보상 맏딸 다슬이가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상장도 하나 따 왔다. 요컨대 진보상이다. 다음에는 자꾸 나아가지만 말고, 다 나아간 때에 받는 상을 따왔으면 싶다. 2016. 1. 1 들풀처럼 아름다운 날들 2016.01.01
섬에 서다 우리 동네에 사는 노옥분 시인께서 신작 시집을 보내왔다. 『섬에 서다』(전망, 2015)라는 타이틀이다. 지난해 낸 인터뷰 모음집 『깊은 나무 푸른 이끼』(세종출판사, 2014)에 뒤이은 거다. 뭍에 살면 섬이 그립고, 섬에 살면 뭍이 그립기 마련이다. 그러나 때때로 눕거나 잠들기도 하련마는.. 아름다운 날들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