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지에 그린 1,000일 간의 기록 엊저녁, 서면에 소재한 레스토랑 '키키'에 다녀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의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터다. 내가 꼽사리에 끼어 쓴 글은 제4장 '오선지에 그린 1,000일 간의 기록'이다. 물론, 맡은 분야는 음악 쪽이다. 2015. 12. 29 아름다운 날들 2015.12.29
음악풍경 기획 프로젝트 어제 국제실용음악학회(회장 이다현)의 2015년 학술대회에 다녀왔다. 논문과 음악작품 발표가 있었다(2시, 대구 동서음악아트홀). 여기서 나는 「문화콘텐츠의 몇몇 사례들: 음악풍경 기획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한 말씀 했다. 문화네트워크 음악풍경에서 행하고 있는 기획 프로젝트를.. 아름다운 날들 2015.12.20
김진균의 음악풍경 한국음악문헌학회 손태룡 대표로부터 책 한 권을 받았다. 『음악풍경』(채륜, 2015)이라는 타이틀이다. 문화네트워크 '음악풍경'과 이름이 똑 같다. 작곡가이자 음악학자였던 김진균(金晋均 1925-1986) 박사께서 신문에 썼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1952-1985). 그는 내가 즐겨 흥얼거렸던 가곡 「.. 아름다운 날들 2015.11.12
수레바퀴 옆에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은 모두 시들고 병들어 마침내 죽는다. 그 누구도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없다. 2015. 11. 8 들풀처럼. 『숫타니파타』 대품(大品) (578) 젊은이도 장년도 어리석은 이도 지혜로운 이도 모두 죽음에는 굴복해 버린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579) 그들은 죽음에 붙잡혀 저 세상으로 가지만, 아비도 그 자식을 구하지 못하고 친척도 그 친척을 구하지 못한다. (580) 보라. 친척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지만, 사람은 하나씩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사라져 간다. 아름다운 날들 2015.11.08
김형찬 출판기념회 대중음악저술가 김형찬 선생께서 책을 냈다. 『한국대중음악사 산책』(알마, 2015).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대중음악의 안팎을 살핀 역작이다. 판형의 크기는 물론, 쪽수도 무려 566쪽에 이른다. 게다가 도판자료는 또 얼마나 풍부한가! 오늘낮, 감천마을 카페 '시간 속 풍경'에서 조.. 아름다운 날들 2015.10.24
한국해양대에서 엊그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특강을 했다(2015. 10. 20 미디어홀). 문학평론가 구모룡 교수께서 친히 초청해 주신 덕분이다. 해양대는 고등학교 시절에 겨우 한 번 들렀던 곳. 오랜만에 교정을 한 바퀴 휘~ 돌았는데, 바로 앞에 캡틴 김성식 시인의 시비가 우뚝 서 있다. 그의 「청진항」은 아.. 아름다운 날들 2015.10.22
해양대 특강 포토 바이 모름씨. 해양대에 재학하는 한 여학생. 어렵게 발굴했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기로 했다. 10월 20일(화) 3시부터 미디어홀에서다. 받아든 주제는 '바다와 음악', 나를 치어다보며 반짝이는 눈망울이 300개나 된단다. 뭔가 재미 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대.. 아름다운 날들 2015.09.22
필그림홀에서 엊그제 '필그림홀'에 일차 왕림했다. 부산문화회관 아래 5층 건물(볼링장)의 3층에 위치해 있다. 천정이 높고 공간이 넓다. 깔끔하게 꾸며진 이 음악홀은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수 년 전, 부산시향의 타악수석 전영수 선생께서 임대, 리모델링 했다. 주로 유코와 .. 아름다운 날들 2015.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