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 개조론 친애하는 서정환 박사가 책을 냈다. 『실용음악 개조론』(세종출판사, 2016)이다. 제목을 보건대 사뭇 도전적이고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책에는 저자가 왜 도전적인지, 왜 도발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가 다 나와 있다. 더구나 '프롤로그'에는 저자의 나에 대한 감사의 헌사.. 아름다운 날들 2016.07.31
다독상 우리집 강생이 탱자*가 상을 탔다. 꼭 1년 만에 받은 거다. 이번에는 다독상(多讀賞)이다. 평소 그토록 만화책을 즐기더니, 마침내 숙원을 이룬 셈이다. 가문의 영광이다. 그러나 상품이나 상금같은 것은 애당초 없었다. 아쉽다. 허나, 이제 다작(多作)과 다상량(多商量)에 용을 써야 할 때.. 아름다운 날들 2016.07.31
뱃놀이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탔다. 을숙도 선착장에서 맥도생태공원→삼락생태공원→대저생태공원→화명생태공원→대동생태공원을 거쳐 다시 을숙도로 회귀하는 코스다. 정원 30명, 소요시간 1시간 30분, 요금 7천원(청소년은 5천원)이다. 비용대비 편익을 고려했을 때 저렴한 편이다. 아래는 .. 아름다운 날들 2016.07.24
시티투어: 해동 용궁사 지난 일요일, 부산관광에 일조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탔다. 내친 김에, 해동 용궁사까지 다녀왔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절이다. 한국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했다. 본디 보문사였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이후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했다. 1976년 주지.. 아름다운 날들 2016.07.21
김량경 전시회 미니콘서트 때 : 2016. 5. 21(토) 오후 4시부터 30분간 곳 : 감천문화마을 감내어울터 진행 : 고민지 연주 : 부산시민오케스트라 피아노3중주 레퍼토리 몬티, 「차르다시」 엘가, 「사랑의 인사」 발프,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 아름다운 날들 2016.05.14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 올해로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일, 기념대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인연의 끈이 질긴 석포교당 교도들과 함께 참여했다. 전국에서 5만이 모였단다. 더욱이 행사 진행과정도 깔끔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이날 행사의 표어다. 2016. 5. 5 들.. 아름다운 날들 2016.05.05
시의회 앞에서 오는 11일(월요일)부터 나는 부산시의회로 출근한다. 붙어 있는 시청의 식당 밥이 맛 있단다. 지인이 찾아오면, 기꺼이 점심을 쏠 거다. 3천원에서 최근 500원 올랐단다. 2016. 4. 9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시의회 입구에서 포토 바이 들풀처럼. 입구에 선 표지석. 아름다운 날들 2016.04.09
부경대에서의 기념촬영 부경대학교에서의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나를 이끌었다. 내 강의를 수강한 정희철 님이다(그는 98학번 예비역으로 여느 학생과는 달리 나이가 많다). 추억으로 남길 만한 기념사진을 찍어준다는 것이었다. 함께 찍고 싶은 이가 없는가도 물어본다... 아름다운 날들 2016.03.29
학교를 그만 두다 부경대학교 강의를 그만 두었다. 오늘, 마지막 강의를 끝냈다. 손꼽아 헤어보니, 여기서 나는 무려 19년 동안이나 교양강의를 맡아왔다. 강산이 두 번 씩이나 바뀔 만큼 아주 긴 시간이다. 그동안 교과목 담당 소속도 수 차례 바뀌었다. 교양과정부에서 정치언론학부로, 정치언론학부에서 .. 아름다운 날들 2016.03.29
몰락경전 백년어서원의 김수우 시인께서 자작시집 『몰락경전』(실천문학사, 2016)을 보내주셨다. '몰락한 경전'도 아니고, '경전의 몰락'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질적인 두 개념의 평형성은 사뭇 나를 당황케 했다. 그래서일까? 시의 해독도 쉽지 않다. 여기에는 종교적 뉘앙스를 가진 어휘가 다수 .. 아름다운 날들 201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