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345

옛날은 가고 없어도

마침내 50줄, 빼도 박도 못하는 쉰세대에 편입되었다. 이따금 공감했던 법정스님의 글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해는 저물고 아직 갈 길이 한량없이 먼데… 「옛날은 가고 없어도」(손승교 시, 이호섭 곡) 지난 날 남기고 온 나의 흔적을 새삼 되돌아 보게 한다. 2015. 1. 1. 들풀처럼 바리톤 김태선 님이 노래하는 「옛날은 가고 없어도」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